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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 서적에 큰 관심 없이 살아오다 이제야 법륜 스님의 "반야심경"을 읽고 또 읽고, 여러 번 읽어본다. 좀 더 일찍 읽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...
뜬금없이 블로그 첫 글에 "반야심경"이라니,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두고두고 다시 읽을 책이기 때문이다. 앞으로의 삶은 반야심경을 나침반 삼아 매 순간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야겠다.
요즘 '은퇴'라는 단어가 부쩍 자주 귀에 들린다.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. 뉴스를 보다 보면 사실 은퇴라는 단어가 불안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.
현재 나 또한 경제적 자유와는 거리가 먼 상태이지만, 달리 보면 9 to 6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이다.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성취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 생각한다.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.
은퇴 후의 삶, 반야심경을 나침반 삼아 새로운 여정을 준비해 본다.